틴트 하나만으로도 메이크업 분위기가 달라지는 경험, 다들 한 번쯤 해보셨을 겁니다. 오늘은 틴트 장인 브랜드 클리오(CLIO)의 신상 립 제품인 크리스탈 글램 틴트 3.4g을 리뷰해보려 합니다. 출시 전부터 '유리알 광택', '물막 코팅 립' 등의 키워드로 뷰티 커뮤니티에서 화제를 모았던 제품인데요, 직접 사용해보니 왜 그런 반응이 나왔는지 충분히 납득이 갔습니다.
✨ 텍스처 & 발색력｜입술 위에 얹는 ‘광택 필름’
가장 먼저 느껴진 건 텍스처입니다. 일반적인 워터 틴트나 오일 틴트와는 다른, 젤리처럼 쫀득하면서도 얇게 발리는 제형이 인상적이었습니다.
입술에 얹자마자 '찰싹' 밀착되며 마치 유리막을 씌운 듯한 광택감이 살아납니다. 단순한 글로시함이 아니라, 빛을 반사하는 고급스러운 윤광이라고 표현하는 게 더 정확하겠습니다.
컬러감도 뛰어났습니다. 특히 24 개구리초콜릿 컬러는 퍼스널 컬러에 크게 구애받지 않는 톤이라 데일리용으로도 손색없었고, 22 호박주스코랄은 쨍한 발색으로 여름에 잘 어울렸습니다. 전 컬러가 맑으면서도 선명하게 발색되는 것이 이 제품의 특징 중 하나입니다.
🕒 지속력 & 사용감｜물 먹은 입술처럼 오래가는 편안함
틴트 사용 시 가장 걱정되는 건 '지속력'과 '묻어남'일 텐데요. 클리오 크리스탈 글램 틴트는 물 틴트의 착색력과 글로스의 보습력을 결합한 제품답게 만족스러운 지속력을 보였습니다.
- 착색력: 2~3시간 후에도 컬러감이 꽤 유지됨
- 묻어남: 광택 부분은 어느 정도 마스크에 묻어나지만, 베이스 착색은 남음
- 보습력: 입술 각질 부각 거의 없음. 장시간 발라도 건조함이 적음
특히 ‘입술 주름 끼임’이 적고, 덧발라도 밀림 없이 자연스럽게 레이어링이 가능해 수정 화장 시도 어렵지 않았습니다. 향은 과일 사탕처럼 은은한 편이라 거슬리지 않았고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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🧡 이런 분들께 추천드립니다
- ✔️ 입술이 자주 건조하고 각질이 잘 일어나는 분
- ✔️ 오일리한 광택보다 ‘투명한 유리 광택’을 선호하는 분
- ✔️ 데일리로 사용할 립틴트를 찾는 직장인 / 학생
- ✔️ 여러 번 덧발라도 뭉침 없이 자연스럽길 원하는 분
반면, 무지성 착색이나 완전한 무전색 틴트를 원하는 분이라면 이 제품은 다소 번들거리거나 글로시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.
📝 총평｜클리오의 립 기술력이 집약된 유리알 틴트
총평하자면, 클리오 크리스탈 글램 틴트는 기존 립 제품에서 느낄 수 없었던 ‘광택감의 정점’을 보여주는 틴트입니다.
메이크업 초보자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을 만큼 제형이 부드럽고, 각질 부각 없이 입술을 맑고 생기 있게 연출해줍니다.
광택감이 강한 만큼 지속력에서는 타협이 필요하지만, 틴트 본연의 착색력과 보습력, 그리고 발색의 조화가 매우 훌륭한 제품이었습니다.
특히 사진에 잘 나오는 유리알 립을 연출하고 싶을 때 강력 추천드리고 싶은 틴트입니다.
📌 다음 글에서는 클리오 크리스탈 글램 틴트 6컬러 비교 리뷰도 함께 소개해 드릴 예정이니, 관심 있으신 분들은 꼭 이어서 읽어보세요 :)
